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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이번 시험에서 독해·쓰기 8문항, 문법·어휘 6문항, 문학 3문항, 한자 3문항이 출제되었다.
독해의 언어 관련 지문을 문법으로 넣으면 독해와 문법을 똑같이 7문항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비문학 독해 비중이 커졌다는 것이다.
예술·철학과 같은 다양한 지문과 다양한 문제 유형이 출제되었고 지문도 길어졌다. 체계적인 독해 훈련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힘이 들었을 것이다.
수능 국어도 독해가 어려웠고 앞으로 7급이 PSAT(언어논리)로 바뀐다는 점을 볼 때 예견했던 일이다. 2018년 시험에서도 참고할 내용이다.
문법도 단순 암기를 해서는 안된다. 원리를 따라 이해하도록 하자. 한자와 한자숙어는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국어
● 총평
2017년의 마지막 시험. 추운 날씨에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역시 국가직 추가 시험보다는 어려웠던 시험입니다. 하지만 올해 시행되었던 지방직 시험보다는 비교적 쉬운 시험이었습니다.
일단, 아주 어려운 문항은 없고 대체로 무난한 수준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관건은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독해와 문학과 같은 읽기 문항 수가 많이 출제되었고, 예년 시험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상당히 길게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국어 과목만 놓고 보면 어렵지 않았어도, 전체 과목 모두를 고려해 보았을 때는 쉽지 않았을 시험으로 예상됩니다.
눈 여겨 볼 부분은 역시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는 한자의 출제 비중입니다. 이번 지방직에서도 한자성어와 한자어가 총 3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직은 호칭어 또는 단위어를 잊지 않고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칭어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호칭어와 단위어는 지방직을 앞두고서는 반드시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어 강의를 충실히 듣고, 기본 학습에 충실한 수험생은 좋은 결과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중요한 것! 초심을 잊지 말자. 그리고 기본에 충실하자. 그러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학습방향
단순히 난이도를 평가하면 '상, 중'보다는 '하'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국어만을 놓고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전체 시험과는 별개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보면 첫째, 역시 한자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한자의 경우 단기간에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둘째, 지방직이 선호하는 호칭어와 지칭어, 그리고 단위어와 같이 단기간에 암기가 가능한 어휘는 지방직 시험을 앞두고 반드시 정리해야 합니다.
셋째, 최근 들어 비문학의 경우 지문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짧은 지문만이 아니라 긴 지문에 대한 독해 또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험에서는 문법과 어문 규정 출제가 적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내년에 마찬가지로 적게 출제된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강의 때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공무원 시험은 확실히 정해진 출제 경향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해서 국어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져야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내년 공무원 모집 인원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자에게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합격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라며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영어
1. 총평
추운 날씨에 긴장 가득한 채 시험보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늘 시험이 끝나면 아쉬움, 걱정, 후련함 등 다양한 감정들이 발생합니다만 오늘은 모두 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길 당부드립니다.
이번 시험을 분석해 보면 어휘, 문법, 생활영어 문제는 까다로운 어휘(convoluted) 한 문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중~하 수준의 문제로 구성된 반면, 독해 문제의 경우 난이도 하로 분류할 수 있는 두 문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문제가 중~상의 수준으로 출제되어 전반적으로 올해 시행된 다른 시험에 비해 난도가 높았습니다. 독해 문제의 지문 길이가 이전 시험에 비해 더 길어졌고,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지문 내용으로 인해 독해 문제의 난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해 영역에 대한 유형별 독해법의 학습과 이를 통한 독해 연습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은 훨씬 더 어려운 문제로 체감했을 것입니다. 반면, 각 문제에 대한 정답의 근거가 지문 중 분명히 제시되는 만큼 길고 추상적인 지문에 대한 독해법을 학습한 수험생들은 시간이 더 걸리긴 해도 정확한 답을 골라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훨씬 덜했으리라 예상됩니다.
이번 시험의 경우 최근의 출제 경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시험이라 분석의 의미가 더 큽니다. 매 시험이 끝난 후 드리는 총평 및 분석에서 독해 문제의 지문 길이, 내용의 추상성 등으로 인해 독해 문제의 난도는 계속 올라가고, 어휘와 문법의 출제 포인트는 기출문제의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분석드린 바가 여실히 드러난 시험인 만큼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꼭 이 출제 경향을 염두에 두고 어려워진 독해를 해결할 수 있는 유형별 독해법을 철저히 학습하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원하는 결과를 거두길 기원합니다. 반면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이번 시험을 약점파악의 기회로 삼고 남은 중요한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서 꼭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2. 영역별 출제 문항 수
한국사
▶ 전반적 난이도 : 중 (전근대 : 중 / 근현대 : 중)
총평
2017년 12월 16일, 올해 마지막 시험으로써 지방직 9급(하반기) 시험이 시행되었다. 이번 시험에는 분류사별 정치 10, 경제 3, 사회 2, 문화 3, 지역사 1, 통합형 1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시대사별로 시대사별 선사 0, 여러 나라의 성장 1, 고대 5, 고려 3, 조선 4, 근대 1, 일제 2, 현대 3, 통합 1 문항이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근대, 일제시대의 비중이 줄고, 현대사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험은 기본 개념과 기출 문제 풀이 과정을 충분히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큰 문제없이 풀 정도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다만 조선시대 의궤를 묻는 15번 문제와 조선후기 평안도에 대한 16번의 문제는 자주 출제되지 않는 주제 및 세부 내용이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15번은 조선시대 의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가례도감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는 문제였다. 조선왕조의궤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정조 때 화성 축조에 관한 내용을 담은 『화성성역의궤』가 편찬되었다는 것은 기본 개념 때 학습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정답을 고를 때 쉽게 소거하였을 것이다. 또한 '반차도'라는 개념이 생소하였어도 조선 전기의 의궤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는 점을 아는 수험생이라면 쉽게 정답을 1번으로 선택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의궤의 반차도에 대한 개념을 아직 숙지하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오답으로 4번을 선택하였을 것이다.
16번은 조선후기 평안도에 대한 전반 지식을 묻는 문제였다. 보기 2번의 '영·정조 대에 들어서 문과 합격자 중 평안도 출신자의 비중이 높아졌다'라는 내용과, 보기 3번의 '두 차례의 호란 직후 사회가 불안정해져 인구가 급감하였다'는 기본 개념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에게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시험은 2문제를 제외하고,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따라서 2018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기본 개념 - 기출문제 - 실전문제 - 파이널(최종정리)의 과정을 통해 기초를 단단히 공부하고, 그 다음 여러 차례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할 것이다.
한국사
이번 지방직 9급 시험은 대체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로 출제되었다. 시험문제를 분석해보면 시기별로는 전근대사가 13문제, 근현대사가 7문제 출제되었다. 또 분류사적으로 출제 문항을 분석하면 정치사 12문항, 경제사 2문항, 사회사 1문항, 문화사 4문항이 출제되어 예년과 같이 정치사의 비중이 단연 높았다고 할 수 있으며 고대사 부분에서 5문항이 출제되어 예년에 비해 고대사 파트의 문제가 좀 더 많이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대략 4문제 정도에서 점수가 나뉘어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5번의 고구려 문제, 8번의 의천 문제, 15번 의궤문제. 20번 현대사 순서 배열 문제 등이 학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특히, 16번의 평안도 문제는 선택지의 해석에 따라 정답이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추운 날씨에도 시험을 보느라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모두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행정학
"기본(이해)을 무시한 자에게는 미래(응용)가 없다"는 수험격언을 갈수록 입증이라도 하듯 최근 1∼2년간 출제경향과 마찬가지로 단편적인 암기나 기출문제 위주의 출제를 탈피하여 비교적 참신하고 변별력을 갖춘 좋은 출제였습니다.
기출문제 비중이 5문항(25%)에 불과했으며 암기보다는 C, D급을 포함하여 행정학 전반에 걸친 이해를 토대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난이도 조절차원에서 출제한 문9의 공무원 분류문제나 문10의 공무원 연금 재원조성방식문제가 약간 생소했을 수 있으나 문9의 경우 수업 때 구체적으로 강조한 부분이어서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이고, 문10의 연금문제도 적립방식 = 기금방식이라는 점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번 추가시험은 행정학 전반을 이해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였을 것이고 반대로 기출문제나 암기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약간 고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넉달 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국가직 9급 시험도 이러한 출제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니 남은 기간 동안 지나치게 기출문제나 요약집의 암기에만 치중하기보다는 기본서를 통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마무리 점검을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 금년도 시험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내년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열을 가다듬어 올겨울에 심화강좌(인강)를 한번 가볍게 다시 들어둘 것을 권합니다.
행정학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 추가선발시험을 끝으로 2017년 공무원 공채시험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지방직 9급 추가시험의 경우 상반기 지방직 시험에 비하여 다소 평이해 보이긴 했지만 문제의 구성에 있어서 문항 보기의 세부적인 사항과 각 문항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수험생의 경우 문제해결에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예상됩니다.
이번 시험은 행정학 기본서의 범위 내에서 문제가 구성된 관계로 수업내용(진도고사 문제)을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의 경우 고득점이 가능하리라 판단됩니다. 문제 구성에 있어 행정학 총론(4문)과 정책론(4문)의 문제가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하곤 있어도 대체적으로 전범위에서 고른 출제경향을 보여준 시험이었습니다.
행정학개론(A책형)의 경우, 문 3 딜레마이론, 문 8 직무평가 방법, 문 10 공무원 연금, 문 16 규제영향분석에 대한 문제가 비교적 지엽적이며, 나머지 문 1 신공공서비스론, 문 2 조직의 원리, 문 4 조직구조의 유형, 문 5 정책과정, 문 6, 정책네트워크, 문 7 행정학의 발달, 문 9 공무원의 구분, 문 11 품목별 예산제도, 문 12 지방자치단체의 기관구성, 문 13 예산과정, 문 14 행정통제, 문 15 특별지방행정기관, 문 17 정부업무평가 제도, 문 18 점증주의 예산결정, 문 19 균형성과표, 문 20 행정지도의 문제 등은 기존의 기출문제 내지 기출문제에 약간의 변형을 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행정학의 수험준비 역시 기본에 충실(기본수업)하고 기출문제의 명확한 분석 그리고 최신이론과 관련 법규의 명확한 이해를 통하여 완벽한 준비를 한다면 누구나 고득점이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행정법
1. 총평
역대 지방직 행정법총론의 출제경향과 비슷하게 판례위주로 출제되었으며 일부 이론문제가 조금 포함되어 있을 뿐 전반적으로 판례비중이 절대적이다.
2. 난이도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2017년도 상반기 지방직은 일부가 생소한 판례가 출제되었고 일부 문제가 이론문제가 있기 때문에 난도가 높았으나, 이번에 출제된 하반기 지방직은 아주 일부 처음 출제되는 판례(손실보상에 관한 판례)들 이외에는 거의 기출판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상반기 지방직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3. 앞으로 대비
역대 문제와 마찬가지로 행정법에서 판례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판례의 정리는 고득점에서 필수적이다. 그리고 모르는 판례를 반복해서 읽기 보다는 알고 있는 판례지문(기출판례지문)에서 정답을 찾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강조하며 이론부분도 판례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혹은 이론문제대비 차원에서 공부를 할 필요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사회
1. 총평
- 법과정치 10문제, 경제 5문제,사회문화 5문제로 전범위 고르게 출제되었다.
- 법과정치의 심급제도, 헌법기관 중 행정부의 구성을 묻는 문제는 자세하게 출제되었다.
-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소년 사건의 처리 과정도 연령 및 절차에 대해 자세히 출제되었다.
- 정치 6단원 국제법이 2문제나 출제되었으며, 기존의 출제유형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다.
- 경제 무역발생이론 문제는 세국가를 비교해야하므로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다.
- 사회문화는 중요주제별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2. 수험대책
- 사회과목의 고득점을 위해서는 전범위의 균형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 법과정치, 사회문화에 비해 경제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수험생들이 많다보니, 특정주제에 편중된 학습 하는 경우가 종종이 있으나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 오히려 시험에 임박해서는 법과정치에 대한 암기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 기본개념에 대한 주제별 복습, 기출문제에 대한 자세한 분석, 퀄리티 있는 동형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