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정보
|
|
최신 시험정보
공무원 최신 시험정보를
중앙고시학원이 가장 빠르게 알려 드립니다.
| 제목 |
2017년 지방직 9급 필기시험 과목별 전문가 강평 ① 국어 |
| 작성자 |
중앙고시학원 |
작성일 |
2017-06-21 |
|
|
문법과 어휘 8문항, 독해ㆍ쓰기 5문항, 문학 5문항, 한자 2문항이 출제되었다. 한자 1문항은 독해로 분류해도 된다.
또한 시조와 한시의 두 문항은 한자와도 연결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문제에 한자가 많이 출제된 것처럼 느끼게 하였다. 그리고 문법과 어휘는 어휘 중심으로 출제되었고 문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독해였다. 지문이 길었고 논증 구조도 자주 접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겐 어려웠을 것이다. 늘 말하는 것이지만 한자와 어휘가 점차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 수험생들은 이점을 유념해 두어야 할 것이다.
----------------------------------------------------------
○ 총평
2017년 지방직 9급 시험은 전년도에 비하여 상당히 난도가 높았다. 아울러 올해 4월에 시행된 국가직 9급 시험에 비교해도 쾌 어려운 수준이었다. 폭 넓은 학습을 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첫째, 문법 영역에서는 고전문법은 2015년, 2016년과 마찬가지로 출제되지 않았다. 높임법과 용언의 품사를 구별하는 문항이 각각 1문항씩 출제되었다. 현대문법에서 품사 문제는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품사를 확실하게 공부해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둘째, 어문 규정은 외래어와 로마자 표기법이나 표준발음법 등은 2016년에 이어 출제되지 않았고, 우리말 단위어와 맞춤법과 표준어 어휘들은 기존의 출제 어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쉬운 편이었다.
셋째, 비문학 독해 지문은 장문으로 출제되었고, 문제 유형도 지문 속에서 정답을 쉽게 찾아내기는 어려웠다. 다만, 개요표와 논증 구조를 파악하는 문항은 쉬운 편이었다.
넷째, 문학의 경우 한시 1문항, 고시조가 두 작품이나 출제되었는데, 작품에 대한 분석 1문항, 그리고 작품의 주제를 한자어로 찾는 유형이었고, 현대시와 소설도 작품에 대한 감상이 아니라 지문 속 어휘의 뜻을 묻는 유형으로 난도가 높았다.
다섯째, 한자성어는 출제되지 않았고, 한자 어휘의 표기를 묻는 문항이 2문항이었으나 문학 작품에서도 한자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았을 것이다.
○ 수험 대책
전년도에 비하여 문제가 상당히 어려웠다. 즉 가벼운 학습이 아니라 상당히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1. 교과목에 대한 기본 이론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2. 기출문제를 보면 문제 유형이 보인다. 이전 기출문제는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특히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어휘들은 이전 기출 어휘들이 또 출제된다.
3. 비문학 독해 능력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평상시 꾸준한 읽기 연습이 필요하다. 지문에서 제목, 주제문, 근거 및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4. 한자와 고사성어도 짧은 시간의 학습으로 향상되지 않는다. 한자 어휘는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한자 어휘도 짧은 시간에 쉽게 학습할 수 없다. 그러므로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하루 5~6개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5. 같은 내용일지라도 문제 유형은 다양하다. 따라서 기출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풀이 학습이 필요하다.
쉬운 공부는 없다. 짧은 시간에 요령으로 향상될 수 없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꾸준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매 시간 합격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
○ 총평
일단,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한 수험생 모두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 어떤 예측도 의미 없기에 너무 들뜰 필요도, 너무 좌절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국가직보다 어려운 것이 지방직 시험이기 때문에 준비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의 시간 내내 강조했었는데, 이번 지방직 시험은 그 수준을 뛰어넘는 지나치게 어려운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모든 공무원 시험에서 강조가 되고 있는 한자어 관련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고, 한자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어휘 관련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문학 작품도 감상보다는 어휘 풀이와 관련된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문학은 지문은 좀 낯설거나 어려운, 그리고 감상보다는 어휘 위주 문제여서 문제를 푸는 데 비교적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독해는 기존 국가직, 지방직과는 다르게 상당히 긴 지문이 출제되었고, 짧은 지문의 비문학 독해 또한 정답을 찾는 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번 지방직 시험의 합격선은 예년과는 다르게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생한 만큼 지금 기분과는 다른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앞으로의 학습 방향
정말 어려웠던 시험이었습니다. 분석하는 입장에서도 이런데 실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느낀 당혹스러움을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방직 시험의 합격을 위해서 제가 드릴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방심하지 말자. 현장에서 강의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국어가 되었다는 생각에 혼자서 마무리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자신감은 필요하지만 자만심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서 강의에 충실해야 합니다.
둘째, 특정 부분에 대한 집중 학습이 아닌,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공무원 시험은 뚜렷한 출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예상 문제라는 것 자체가 거짓이고, 사기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알 수 없는 게 공무원 시험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게 이번 지방직 시험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 내용 학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셋째, 지금까지는 어휘가 부수적인 영역이어서 소홀히 했던 분야라고 한다면 앞으로는 어휘에 대한 꾸준한 학습을 하셔야 합니다. 국어에서 어휘는 이제 중심 영역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어휘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매일 일정량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약점에 대한 철저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그 부분이 자신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기본서 강의를 바탕으로 전체 학습에 주력하며,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여 그 부분 보완에 신경쓰고 어휘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해 공무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수험생 여러분!
제가 좋아하는 시 박노해 시인의 <첫 마음>에 나오는 시구처럼 지금 우리의 모습이 비록 참혹할 수 있어도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 아름답고, 그렇기 그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정권 교체 이후 공무원 추가 모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게 현실이 되었을 때 준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자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법입니다.
합격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라며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출처:공무원저널>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