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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방직 7급 “행정법이 기가 막혀” |
작성자 |
중앙고시학원 |
작성일 |
2016-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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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난도 상승, 21.8% “매우 어려웠다”

◈ 한국사, 경제학, 행정법·학에 울다
1일 전국 67개 시험장에서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이 치러진 결과, 한국사와 행정법, 경제학, 행정학의 체감난도는 상승한 반면, 국어와 영어, 헌법은 ‘보통’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들 사이에서 체감난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는 과목은 ‘경제학원론’과 ‘행정법’이다. 이번 시험에서 ‘경제학’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은 한 수험생은 “계산 문제도 많은 편이었고 지문도 길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면서 “국가직 7급 때문에 경제학을 포기하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하다”라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행정학과 행정법의 체감난도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행정법의 경우 일부 수험생들은 체감난도가 ‘역대급’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가채점 결과 평소 모의고사 점수에서 15점이 하락했다고 밝힌 한 응시자는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다소 생소한 판례들이 출제돼 여태까지 치렀던 시험 중에 가장 어려운 수준으로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한국사 또한 생소한 사료가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높인 과목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험에서 한국사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은 한 응시자는 “문제를 풀다보니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료가 나와 당황스러웠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지난 국가직 7급 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공무원 시험 전문학원 공단기가 진행한 체감난이도 조사(10월 4일 오후 기준, 참여인원 1만688명)에 따르면, 경제학원론의 경우 응답자의 53%가 어려웠다고 밝혔으며, 행정법은 60.8%, 한국사는 57.9%가 어려웠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법의 경우 “매우 어려웠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수가 21.8%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과목의 경우 경제학 21%, 한국사 19.2%, 헌법 13.7%, 행정학 12.9%, 지방자치론 11.8%, 영어 10.9%, 국어 10.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국 7과목 가운데 4과목의 체감난도가 상승한 만큼 상당수의 응시자들이 애를 먹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합격선의 추이를 섣불리 예측하기란 어렵다. 많은 응시자들이 집중되는 7급 행정일반의 경우 전국적으로 196명만을 선발하기에 시험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고득점이 가능한 고수들이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까닭이다.
◈ 수험전문가 “꼼꼼한 학습이 필수”
응시자들이 이번 시험에 대해 대체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수험 전문가들의 평은 엇갈렸다.
A 교수는 “모든 공무원 시험과 비교할 때는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7급을 기준으로만 살펴보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행된 7급 시험의 경향을 살펴보면 생소한 선다와 사료로 수험생들을 지레 겁먹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향후 7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교재의 필기노트는 물론 본문, 참고자료, 사료를 확실하게 눈에 익히는 학습을 해두어야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A 교수는 조언했다.
기출 유형에서 다소 벗어난 문제들이 출제돼 응시자들의 체감 난도를 높인 행정학 또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B 교수는 “대다수의 문제는 변별력이 없을 정도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일부 문제(문20)는 각론에서 매우 깊이 있게 출제됐다”면서 “전체적으로 볼 때 평소의 지방직 7급 행정학 시험에 비하면 평이한 출제”라고 평가했다.
C 교수 또한 “기존 기출문제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됐다면서 예전에 비해서는 난도가 낮아졌다”면서 “행정학 전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고 빈출문제와 자주 출제되는 행정법령을 숙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달리, 수험생들이 어려워했던 행정법의 난도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 상승했다는 평이 우세했다. D 교수는 2015년도 지방직 행정법에 비해서 난도가 높아진 시험이었다“면서 “판례와 법조문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기존의 공부 방식을 고수하되, 세밀한 이해를 요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어는 응시자들의 평과 마찬가지로, 보통의 난이도를 유지했다는 평이 많다. E 교수는 “문법은 영작 문항이 두 개 포함되어있어서 다소 시간이 필요했으나 정답은 평이했다”면서도 “어려워지는 시험에 대비해 독해의 경우 길이를 20% 이상 상승시키고 질 좋은 독해 지문으로 매일 연습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어의 경우 문법 문항수가 서울시에 비해 줄었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F 교수는 “전반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지만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한 학생들은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풀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국가직 7급과 비교할 때 논리 문제 2문항을 포함하여 독해가 7문항이나 출제되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라며 철저한 독해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G 교수는 “남들이 소홀히 여기거나 어려워하는 영역인 비문학, 한문, 고전문법, 현대문법, 고전문 영역은 변별력을 기르는 차원에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해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시험의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는 5일 오후 6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정답은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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