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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합격률 135.6%…전년 대비 7.9%p 감소
3,700명을 선발하는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의 필기합격자 5,017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11일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필기시험 합격자 현황과 면접시험 등록 일정을 응시자들에게 공개했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35.6%로, 143.5%를 기록한 전년보다 7.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408명을 선발하는 행정직 또한 4,626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하면서 지난해보다 7.6%포인트 감소한 135.7%의 필기합격률을 보였다. 기술직 또한 133.9%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해 행정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면접시험의 변별력이 강화되는 추세지만 필기합격률이 대폭 증가하는 등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연령별 필기합격 인원은 23~27세가 전체의 43.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8~32세 30.3%(1,518명), 33~39세 16.3%(818명), 40~49세 4.9%, 21~22세 3.7%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51.7%를 기록했던 여성 합격자 비율은 올해 소폭으로 감소한 50.7%로 집계됐다. 행정직의 경우 여성합격자 비율은 51.6%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반면, 기술직의 경우 합격자의 39.9%가 여성응시자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2.9%포인트 증가했다.
필기합격자 중 비가산점자는 29.2%로 1년 만에 2.6%포인트 늘었으며, 가산특전자 중 자격증 대상자는 66.5%, 취업지원대상자는 2%, 복수대상자는 2.3%로 조사됐다.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 등록 절차는 오는 15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면접시험은 세무직은 7월 4일, 나머지 직렬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9급 면접시험에 5분 스피치 평가가 신설되면서 면접 진행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0분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올해부터 변경되는 면접시험 운영방식을 오는 17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세청에서 별도로 주관하는 세무직 면접시험 세부일정은 26일 국세청 홈페이지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되며 응시자 전원은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를 지참해 지정된 일시(A그룹-오전 8시, B그룹-오전 11시 30분, C그룹-오후 2시 30분)에 해당 면접시험 장소로 출석해야 한다.
면접시험 미등록 등의 사유로 면접시험 응시자가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필기시험 추가합격자가 결정되며, 추가합격자 명단은 19일에 공고될 계획이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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