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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처음에 정독실을 만든다고 하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근처의 모 학원에 구경도 가 봤구요. 그런데,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기존의 자습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한데, 단지 자리값으로 25,000원을 내는 셈이더군요.(거긴 20,000원인데) M학원에 가 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겁니다. 비교도 안되는 시설에 사용료도 5,000원이나 더 비싸다니요. 6층에서 자습실 이용할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따뜻했고, 정수기 이용하는 것도 편리했고, 가끔 답답할 때면 나와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모든 것들을 다 빼앗기고 추운 5층에 유폐된 기분이 듭니다. 정독실 내는 춥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건조해서 공부하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가습기를 설치해 주시든지, 화분을 몇 개 놓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진공 청소기로 청소하는 것 같더니 요즘은 또 안그러는 것 같습니다. 제 의자 밑에는 여전히 먼지 덩어리가 굴러 다닙니다. 청소기로 매일 청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환기도 잘 안되는데, 실내에 먼지가 많은 상태에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건 별로 효과가 없을 듯 합니다. 정수기 이용하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5층에도 하나 설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처럼, 6층 자습실 이용할 때보다 여러 가지로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거기다 사용료는 타학원보다 5,000원 비싸기까지 하구요. 학원측에서 정독실 운영으로 이윤을 남기실 목적이 아니라면 이런 불편 한 점들을 하루 빨리 시정해 주시고, 이왕이면 사용료도 인하하여 더 많 은 학원생들이 정독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정독실 내 학업 열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비어 있는 공간 자체가 낭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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