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등 6개 지자체 소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 발표
설 연휴를 앞두고 대구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에서 2018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이 잇달아 발표됐다. 올 한 해 채용계획표를 받아든 소방 수험가는 현 정부의 ‘소방공무원 증원’ 기조가 충실히 반영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하반기 추가채용을 실시한 작년보다도 늘어난 인원을 대거 선발해 수험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 전라남도의 경우 작년 전체 선발인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규모지만, 전년 상반기보다 늘어난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 경북, 초대박 채용으로 수험생 환호
경기도에 이어 경상북도도 600명대의 선발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상반기 271명, 하반기 95명의 인재를 선발한 경상북도는 전년 대비 71.6% 증가한 628명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전체 선발인원 중 64.8%에 해당하는 407명을 공채소방으로 채용하며, 남자는 377명, 여자는 30명을 모집한다. 구급 분야 역시 남자 80명, 여자 50명 등 총 130명을 선발해 상·하반기 103명을 선발한 지난해보다 26.2%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채용규모를 발표한 지역 가운데 전년 대비 선발인원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전라북도다. 2017년 상반기 100명, 하반기 46명 등 146명의 인재를 선발한 바 있는 전라북도는 올해 170.5%나 증가한 395명의 인재를 대거 채용할 계획임을 밝혀 수험생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분야별로는 화재진압이 가장 많은 279명(남자 250명, 여자 29명)을 선발하며, 경채의 경우 ▲구조-52명 ▲구급-53명(남자 42명, 여자 11명) ▲통신·전산·상황관리사·항공조종사·법무·소방정(항해사)·소방정(기관사)-각 1명씩을 모집한다.
이 외에 대구시와 광주시, 전라남도의 선발규모 역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구시의 경우 작년 상반기보다 5.6% 늘어난 152명의 인재를 모집하며, 광주시 또한 37.5% 늘어난 8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의 경우 작년 상반기 대비 28% 늘어난 375명의 인재를 선발해 전라북도와 비슷한 선발규모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발규모의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울산시의 경우 작년 상반기의 절반 수준인 45명을 선발하는데 그쳤으며, ‘구급’ 분야의 선발계획이 아예 잡히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 지역별 원서접수 2월 중~3월 초까지
대구시를 비롯한 6개 지역의 원서접수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대구시의 경우 가장 이른 시기인 2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광주시는 가장 늦은 3월 5일부터 9일까지 수험생들의 도전을 기다린다.
필기합격자 명단은 울산시와 전라남도가 가장 빠른 4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며, 대구시 4월 25일, 광주시 4월 26일, 경상북도 4월 27일, 전라북도 5월 11일 순으로 필기시험 합격자를 공개한다.
그 외 지역별 주요 시험일정은 ▲대구시-5월 12~13일 체력시험, 5월 17일 체력합격, 6월 7~12일 면접시험, 6월 19일 최종합격자 발표 ▲광주시-5월 3~4일 체력시험, 5월 11일 체력합격, 6월 11~12일 면접시험, 6월 26일 최종합격자 발표 ▲울산시-4월 26일 체력시험, 5월 9일 체력합격, 6월 7~8일 면접시험, 6월 15일 최종합격자 발표 ▲전라북도-5월 21~25일 체력시험, 5월 28일 체력합격, 6월 11~15일 면접시험, 6월 20일 최종합격자 발표 ▲전라남도-4월 24~27일 체력시험, 5월 10일 체력합격, 6월 19~22일 면접시험, 7월 5일 최종합격자 발표 ▲경상북도-5월 3~11일 체력시험, 5월 23일 체력합격, 6월 11~22일 면접시험, 7월 5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출처:공무원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