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임용 추가시험이 다음달 1일 치러진다. 시험을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일 “지난해 11월 실시된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에서 문항오류로 불합격된 22명을 대상으로 추가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차 시험 중 물리과목에서 최종 정답이 수정됨에 따라 추가 합격자 22명이 발생했으나 평가원 측은 “이미 2차 시험이 치러져 재시험 대신 2010년 임용고사의 1차 시험을 면제해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추가시험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추가합격자 22명이 속한 8개 교육청 연합으로 실시되며 2차 논술형 시험과 3차 심층면접 및 수업평가 시험을 통과해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시험 일시는 오는 3월1일이며 보다 자세한 시험 안내는 오는 10일 공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가원이 “이번 재시험 실시가 5일 최종합격자 발표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오늘부터 중등임용 최종합격자 명단이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발표된다.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지난 3차 시험에 대해 수험생들은“교사의 자질을 판단 하는 심층면접이었으나 시험시간이 7∼12분으로 너무 촉박했다”며 “당국과 교육청의 시험 보완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