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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예약불가능 좌석 존재이유? |
| 작성자 |
수강생 |
작성일 |
2020-05-27 |
조회수 |
3519 |
안녕하세요?
앞서 쓴 글과 비슷한데
맥락은 조금 다른 문젭니다.
아시다시피 장량 선생님 문풀반은
701호에서 진행되죠.
그 반에는 프로젝터가 공중에
이미 설치돼 있기 때문에
좌석 예약을 막아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도 장량 선생님 문풀반 때
C1, C2의 1, 2열좌석,
즉 4개의 좌석이 예약 불가능하게
막혀 있더군요.
C2의 1열 좌석은 그럴 수 있죠.
노트북을 놓아야 하는 좌석이니까요.
하지만 나머지 좌석은
왜 좌석 예약을 막아놨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랑은 별로 상관 없는 문제여서
이유가 그다지 궁금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언뜻 봐서는
합리성이 없어 보이고요.
좌석 예약을 막아두신 데에
어떤 의도가 있으셨다면,
이후에는 관리를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은,
좌석 예약이 막힌 이래로
그 좌석들이 비어 있는 모습을
본 역사가 없습니다.(ㅎㅎㅎ)
누군가가 그런 이용자들을
다른 자리로 옮기게 하는 모습도
단 한 번도 못 봤고요.
그럴 거면 처음부터
좌석 예약이 가능하도록
푸시는 게 낫지 않나요?
왜냐면 원래 그 자리에 앉고 싶어도
좌석 예약이 막혀 있어서 못 앉는 이용자들은
다른 데로 좌석을 옮겨야 하고,
반면에 좀 늦게 왔거나
그 강의를 '몰래' 듣는 학생들은
(그런 학생이 존재한다면요)
그 자리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공부하느라 바빠서
이런 글 쓰고 싶지 않았는데,
계속 이해가 안 되서 궁금한 것보다는
답변을 요청하고 들어보는 게
정신 건강에 좋겠다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무언가 제도가 시행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시행자가 이후에 잘 관리하지 않는다면
피해는 항상 법이든 규칙이든
잘 지키는 사람들만 받게 되더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두 가지죠.
잘 관리하거나,
쓸데없는 제도를 만들지 않거나.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게
여러 가지로 배려해주시는 점
늘 감사드립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알아보시고 조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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